어디살까 이야기
가격이 아닌,
삶의 적합도를 봅니다
어디살까를 만든 이유
우리나라에는 부동산 앱이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아파트 시세와 매물에 집중되어 있고, 정작 “이 동네는 직장에서 얼마나 걸리는지, 주변 환경은 어떤지, 걸어갈 공원은 있는지”를 서울·경기·인천 전체를 놓고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지도는 없었습니다. 우리는 보통 동네를 먼저 정해놓고 그 안에서 매물을 찾는데, 애초에 어떤 동네가 나에게 맞는지를 알려주는 지도가 없었던 거죠.
지방에서 올라와 서울 지리가 낯선 학생, 부모님 집을 떠나 처음 독립하는 청년, 신혼집을 알아보는 부부, 저렴하지만 살기 좋은 동네를 찾는 가족, 병원이 가까우면 좋겠다는 어르신까지 — 우리 대부분은 부동산 전문가가 아니고, 어디가 살기 좋은지 믿고 찾아볼 곳도 마땅치 않았습니다. 어디살까는 그 정보 격차를 줄이고 싶었습니다.
다행히 대한민국의 공공데이터는 놀랄 만큼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어디살까는 그 객관적인 자료 200여 항목을 모아 수도권 모든 필지의 실거주 적합도를 계산하고, 지도 한 장으로 비교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어디살까 적합도의 기준
- 기본 점수에 가격을 넣지 않습니다. 비싼 동네가 좋은 동네로 보이는 순간, 이 지도는 존재 이유를 잃습니다. 가격·실거래 정보는 별도의 참고 레이어로만 제공합니다.
- 건물이 아니라 입지를 봅니다. 새로 지은 아파트가 좋은 건 당연하지만, 새것도 언젠가는 낡습니다. 건물은 바뀔 수 있어도 주변 환경은 그리 쉽게 바뀌지 않죠. 그래서 어디살까는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주변 인프라와 환경, 즉 땅에 붙은 조건으로 입지 정보를 구축했습니다.
- 학군은 서열이 아니라 거리로 봅니다. 학교까지의 도보 거리와 학원가 같은 교육 인프라만 반영합니다. 진학 실적이나 평판으로 학교에 순위를 매기지 않아요 — 그런 숫자는 시대에 따라 바뀌지만, 아이가 매일 걷는 통학길은 바뀌지 않으니까요.
- 3대 업무지구가 기준입니다. 강남·시청(도심)·여의도까지의 대중교통 통근 시간을 지표에서 매우 중요하게 다룹니다. 수도권 직장의 무게중심이 그곳에 있고, 서울 지하철망이 이 세 곳을 향해 뻗어 있어 세 곳에 빨리 닿는 동네는 대체로 도시 어디로든 빨리 닿기 때문입니다. 어떤 필지든 세 곳까지의 시간을 그대로 보여드리니 기준은 언제나 투명합니다. 특정 직장 기준으로 찾고 싶다면 AI 탐색에 물어보세요 — 판교·마곡처럼 성장하는 업무지구는 앞으로 기준에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적합도를 계산하는 데이터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건축물대장, 전국 도시공원·학교·병원·상권 정보, 지하철 통근 시간, 지형 경사, 유해시설 인허가 자료까지 — 전부 출처가 있는 공공데이터입니다. 대중교통·녹지·의료·생활 편의·학군·유해환경· 경사의 7가지 가치로 정리해 9단계 색으로 보여드리고, 근거 수치는 필지를 클릭하면 그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출처 — 국토교통부(실거래가·건축물대장), 통계청, 행정안전부 (LOCALDATA 인허가), ODsay(대중교통 경로), 지도 © NAVER, 지형·녹지 © OpenStreetMap 기여자(ODbL). 점수·등급·타일 등 가공 데이터는 어디살까가 제작한 데이터베이스입니다.
만드는 사람
어디살까는 작은 팀이 만듭니다. 큰 회사의 속도는 아니지만, 그 대신 원칙을 지키는 데에는 타협이 없습니다. 지도가 이상하거나 점수가 납득되지 않는 곳을 발견하시면 알려주세요 — 실제로 사용자의 제보 하나하나가 알고리즘을 다듬어 왔습니다.
제휴·문의: [email protected]